운수 좋은 날

삶의 한때 2026. 9. 15. 18:12

점심에 옆집 아주머니가 멸치볶음과 굴비고추장을 나눠주셨다. 며칠 전 내가 요새 바빠서 반찬 만들 시간이 없다 했더니만;;; 반찬을 만들어 주신 것이다. 아이쿠, 감사해라.
오후에 치과에 갔다. 어금니 2개 치료 진단을 받았고 4~5번의 치과 방문을 위해 100만원 넘게 치료비를 냈다. 2년 전 계엄령 시기에, 노후된 어금니 보철제를 새로 해야 한다고 미리 얘기를 듣고, 한꺼번에 하기보다 1년에 하나, 둘씩 치료하는 방식을 선택한 거라, 그리 놀랍지는 않았다. 올 것이 왔구나 하는 느낌. 그러니 낮에 뜻밖에 나눔받은 반찬에 더 집중해서 기뻐하기로 했다. 

Posted by amisdam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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