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8. 2. 4. 02:18 노래의 한때


며칠 전 Taekwon Kim 선생님의 소개 덕분에 알게 된, 가브리엘 포레의 <꿈꾸고 난 뒤>(Après un rêve).


재즈나 클래식 곡 중에 새로운 곡을 알게 되면, 여러 음악가들의 서로 다른 버전들을 유투브에서 끌리는 대로 들어보다가 내 마음에 드는 버전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, 이 작품은 리릭 소프라노들이 고음으로 처연하게(?) 부른 버전들보다 푸메자 마취키자(?)의 한결 부드럽고 푸근한 목소리가 집안 내력으로 고음보다 저음을 좋아하는 내게는 더 호소력이 있다. (정작 내 음역은 소프라노라는 게 함정;;)

posted by amiedame